먹부림
[봉선동] 롯데리아 핫크리스피버거
무등산수박
2014. 2. 14. 01:05
갈 때마다 별로인 롯데리아다. 불친절의 끝을 달리는 지점......
다들 표정이 없다. 배달서비스도 영 아니었다. 재료를 너무 아껴서 버거가 전체적으로 퍽퍽하다.
버거킹이 생기기 전에 햄버거가 먹고싶으면 어쩔 수 없이 갔을뿐이다.
그 맛있는 유러피안버거를 굳은 치즈패티로 줘서 날 화나게했다.
다시는 갈 일이 없을 줄 알았지만 리아데인지 뭔지 하는거에 홀려서 핫크리스피버거를 사러 갔다.
단품가격이 2500원에 행사중이었다.
2개를 포장하고 복숭아 선데를 추가했다.
역시나 재료를 아껴서 선데도 맛없었다. 잼을 어찌나 조금 줬는지 몇 번 떠먹으니 아이스크림이 3분의 2가 남아버렸다.
잼 조금만 더 줄수 있냐고 물어봤지만 정량만 제공돼서 어쩔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럼그렇지 ㅋㅋㅋㅋㅋㅋ
카운터 안을 보니 행사중이라서 바빠서 그랬는지 등산복을 입은 사람이 감자를 튀기고 있었다.
앙증맞은 포장
닭가슴살 패티가 롯데리아답지않게 빵 밖으로 튀어나왔다.
패티는 식어도 맛있었지만 조금 있었던 양상추와 가운데에 뭉쳐있었던 소스때문에 싱겁고 퍽퍽했다.
데자와가 있어서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