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주월동] 중독성있는 교촌 허니콤보

무등산수박 2014. 2. 24. 22:32

 

동생이 나가서 오랜만에 집이 비었다.

놓칠수 없는 기회라 신나는 마음으로 치킨을 주문했다.

지점간 맛차이가 다르다는 말에 집에서 조금 먼 지점으로 배달했다.

허니콤보 한마리에 17000원이었다. 네네스노윙과 같은 가격이다.

오~ 삼십분도 안돼서 배달이 왔다.

우와 ㅋㅋㅋ평소에 보던 교촌치킨 케이스가 아니었다. 배는 더 컸다.

마음을 비우고 상자를 열었는데 이게 웬걸 치킨이 가득 차있다.

평소에 교촌 한마리는 1인분이라고 생각했는데 허니는 달랐다. 둘이서 충분히 먹을수 있을만한 양이었다.

그리고 콤보라서 닭다리, 봉, 날개만 있어서 촉촉하고 쫄깃한 살들만 있어서 좋았다. 허니콤보를 왜 이제서 시켰을까ㅠㅠ

다른 치킨집으로 방황했던 지난날들이 후회스러웠다.

교촌오리지널과 교촌레드, 소이살살을 다 먹어봤지만 허니가 단연 1등이었다.

기존 교촌오리지널보다 살짝 두꺼운 튀김옷이어서 양이 더 많아보였다.

두꺼운 튀김옷이어서 약간 눅눅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바삭바삭했다.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느라 입천장이 다 까지는줄도 몰랐다 ㅋㅋㅋㅋㅋㅋ

양념은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 어우러져서 참 맛있었다.

간도 알맞고 퍽퍽살이 없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수 있는 치킨이었다.

이거 먹은 뒤로 또 먹고싶어서 계속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