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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국내] 검정치마 - Antifreeze

by 무등산수박 2011. 10. 12.

앨범명 : 201 (Special Edition) 장르 : 록/포크(국내) 발매일 : 2010.03.18


검정치마 - Antifreeze

우린 오래 전부터 어쩔 수 없는 거였어
우주 속을 홀로 떠돌며 많이 외로워하다가
어느 순간 태양과 달이 겹치게 될 때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하늘에선 비만 내렸어 뼈 속까지 다 젖었어
얼마 있다 비가 그쳤어 대신 눈이 내리더니
영화서도 볼 수 없던 눈보라가 불 때
너는 내가 처음 봤던 눈동자야
낯 익은 거리들이 거울처럼 반짝여도
니가 건네주는 커피 위에 살얼음이 떠도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꺼야
바다 속의 모래까지 녹일 꺼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꺼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숨이 막힐 거 같이 차가웠던 공기 속에
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들어 오고 있어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꺼야
바다 속의 모래까지 녹일 꺼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꺼야
얼어 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너와 나의 세대가 마지막이면 어떡해
또 다른 빙하기가 찾아오면 어떡해
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람을 찾는 거야

 



1집, 2집 곡 하나하나 정말 좋지만 Antifreeze는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제목이 낯설어서 찾아보니 부동액이라는 뜻이었다. 가사를 보니 제목이 이해된다. 세련된 사운드와 독특한 가사는 매력적인 조휴일의 음색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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