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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르바이트

by 무등산수박 2013. 3. 16.

조경기사 필기도 떨어지고 영국 워홀도 탈락..........

기사는 공부안해서 그랬다치지만 워홀은 은근 기대했었는데 우울하다. 3:1 경쟁률이라더니 운도 안따라줬다.

 

3월 1일에 인터넷으로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는데 2주가 못돼서 면접보자는 연락이 왔었다. 그나마 기쁜마음으로 입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웃어가며 면접을 봤다. 3일 후 합격통보가 왔다. 다음주에 서울에서 이틀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라니 좋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이라 연극 한 편 볼 시간도 없겠지만 신난다. 교통비도 지원해주고 숙소도 잡아준다고 한다. 가서 뭐할지 생각해놔야겠다.

 

아르바이트 복장이 검정 면바지에 검정 운동화라서 인터넷을 뒤져서 주문했었다. 오늘 택배가 왔는데 면바지는 괜찮은데 신발이 작다. 뉴발란스는 자기 사이즈보다 5~10사이즈 작게 신으라길래 5사이즈 작은걸로 주문했더니 발가락이 신발 끝에 닿는다. 나이키 루나보다 크게 나온 것 같은데 볼이 좁아서 그냥 반품하기로 했다. 반품하려니 마음이 무겁다. 왜그러지. 5시간동안 서서 일하려면 발이 제일 편해야 하니까 오천원 커피 사먹었다고 생각하지 뭐ㅠㅜ

신발 밑창이랑 로고까지 검정색인 모델을 찾기 어려웠다. 이것저것 보다가 다른 모델 정사이즈로 주문했다. 이번엔 편하게 맞았으면 좋겠다. 이번에 주문한 신발은 세무가 없어서 때도 덜타고 빨래도 쉬울 것이다. 

 

워홀 가기 전에 미리 연습한다는 기분으로 열심히 해봐야겠다. 한 두달은 마감이고 청소만 시킨다던데 최소 세 달은 견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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