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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탱글티저] TANGLE TEEZER 컴팩트 스타일러

by 무등산수박 2014. 3. 26.

요즘 머리숱이 줄어들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거기다 머릿결까지 안 좋아서 머리하러 미용실에 갈 때마다 타박아닌 타박을 듣기도 했다.

그러다가 엉킨 머리도 안 아프게 빗어준다는 탱글티저를 알게 되었다.

탱글티저는 머리 엉킴 방지용 헤어 브러쉬고 한국가격이 3만 5천원이다.

젖은 머리를 빗어도 된다는 말에 정말 사고싶어서 매일 검색을 해보았다.

인터넷 후기를 보면 대부분 광고성이거나 체험단들이 많아서 제돈 주고 사기가 무척 고민스러웠다.

요즘들어 직접 돈주고 구매한 후기가 늘어나고 가격도 전보다 훨씬 저렴해져서 사기로 결심했다.

종류는 저렇게 여러가진데 나는 제일 작은 사이즈로 구매했다.

처음엔 더 저렴한 큰사이즈 오리지널이나 살롱엘리트로 사려다가 어차피 머리숱도 없고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좋아 보여서 컴팩트스타일러로 선택했다.

디자인도 제일 다양해서 고르기 더 어려웠다. 싼티날까봐 걱정됐지만 좋아하는 레오파드무늬로 골랐다. 

11번가에서 쿠폰써서 배송비까지 총 17,000원 정도에 결제했다.

빗은 투명한 케이스 안에 들어있었다.

비싸보이지 않는 케이스라서 약간 실망이었다. 우리나라에서만 이렇게 비싸게 파나싶기도 하고.....

빗 만든 아저씨 얼굴이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모양의 빗이다.

음각으로 탱글티저라고 새겨져 있다.

윗 부분이 약간 오목하게 들어가서 그립감이 좋다.

마우스만한 크기다.

카드랑 크기 비교해보면 살짝 더 크다. 두께는 훨씬 통통하고.

오자키? 케이스무늬랑 비교해보니 무늬가 자잘해서 덜 예쁘다.

빗살 모양이 정말 개빗같이 생겼다.

컴팩트로 산걸 잘했다. 바닥이 있어서 화장대 위에 올려놓기에 편하다.

큰걸로 샀으면 빗살이 위로오게 눕혀놔야해서 서랍 안에 보관해야 해서 불편했겠다.

우와 빗어보니 정말 좋다.

원래 도끼빗으로 빗으면 밑부분이 엉켜 잘 안 빗어져서 머리카락 윗부분을 잡고 빗어야 됐다.

그런데 탱글티저는 위부터 빗어도 쓱쓱 잘 내려간다.

머리카락도 다른 빗에 비해서 덜 빠지는게 눈에 보였다.

1월 중순에 매직셋팅을 했는데 파마머리를 빗어도 파마결이 더 정돈될 뿐 막 풀어지거나 하지도 않았다.

텔레비전보면서 옆에 놔두고 생각날 때마다 빗어도 좋고 머리감기 전에 빗어도 좋다.

따로 케이스가 없는게 아쉽다. 그냥 가지고다닐 수 있긴 하지만 사이로 먼지가 들어가서 안될 것 같다.

당분간은 동전지갑에 넣어가지고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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