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머스크 오드퍼퓸1 [향수] 더바디샵 화이트머스크 오 드 퍼퓸 4년 전 여름, 던킨도너츠에서 알바를 하고있을 때였다. 도너츠는 맛있었지만 도너츠 굽고 난 후엔 냄새도 맡기 싫었다. 포스를 보는데 어떤 손님이 들어오자마자 좋은 향이 났다. 꽃향기와 파우더리한 향이 은은하게 풍겼다. 그 떈 향수를 너무 좋아했던 시절이라 좋은 향만 난다하면 직접 물어보기 일쑤였다. 계산을 마치고 도너츠를 포장할 때 향이 너무 좋다면서 무슨 향수쓰시냐고 물어봤다. 그 분이 웃으면서 친절하게 바디샵 화이트머스크라고 말했다. 선물받은 건데 자기는 마음에 안든다면서 되려 향이 좋냐고 물어보셨다. 그 전에 매장가서 맡아본 향수는 더 안좋고 알콜냄새가 진했는데 그 손님에게 나는 냄새는 따뜻하고 포근한 향이었다. 솔직히 여름에 대중교통에서 맡으면 짜증나는 향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여름보다는 지금!!.. 2012.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