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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봉선동] 크리스피크림도넛

by 무등산수박 2014. 11. 3.

몇 주 전에 크리스피에 가서 기본도넛 한 더즌을 사왔다.

원래 나뚜루팝 매장이었는데 리모델링을 하는가싶더니 크리스피로 바꼈다. 같은 롯데계열이라 사장이 같을까? 상권은 꽤 좋은 편이다. 

크리스피는 매장에서 오래 머무를 만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봉선점은 2층인가 3층이어서 약간은 낭비란 생각이 들었다.

매장은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무지 깨끗하고 깔끔했다. 직원분들도 역시 친절했다.

한 더즌을 사면 6개씩 포장해서 준다. 예전에는 12개들이 박스에도 줬는데 6개짜리가 보관이나 휴대시 더 용이해서 좋다.

오픈이라고 얼마 이상 구매하면 머그까지 주나보다. 웬 떡이야 ㅋㅋㅋㅋㅋ

한 달에 몇 번씩 1+1 행사도 한다.

머그가 귀여운 상자에 들어있다.

물방울 무늬라 더 마음에 든다.

머그 이름도 있다. 보타이 미니 머그~

엄청 귀엽다.

로고 프린팅이 약간 벗겨지려고 하긴 하지만 증정품이라 쿨하게 이해할 수 있다. 

스벅 숏잔보다 더 작은 사이즈로 보였다.

오른손잡이를 위한 레터링이다. Make today special. 난 언제 백수생활을 청산하려나.

역사가 깊은 브랜드구나. 물건은 역시 중국이지.

저번 달에 사먹은 거라 상자가 아직도 할로윈데이다.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그냥 도넛에 설탕옷만 입힌 거라 다른 도넛들보다 칼로리가 낮을텐데.....무게는 적게 나가긴 하네.

이런 충고는 필요가 없다. 괜찮아요. 다 먹을 수 있어요. 

유령이 귀요미다. 뭔가 신나보여.

어마무시한 칼로리표. 도넛은 디저트라 밥 먹고 먹는건데 ㅠㅠ

이 때 4개 먹었으니까 800칼로리를 한 번에 먹었던 거네. 흡.

우리집엔 전자레인지가 없다. 미니토스트기가 있는데 빵을 끊으려고 창고에 넣어놔버려서 그냥 먹었다. 아마 부엌에 있었더라도 귀찮아서 그냥 먹었을 거다.

또 봐도 아름답다.

광주에서 파는 크리스피는 다 상무지구에서 만들어서 오려나.

노릇노릇해서 정말 먹음직스럽다.

워낙 단 걸 잘먹고 좋아하기에 크리스피는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ㅋㅋㅋㅋㅋ 

우유나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궁합이 딱 맞다. 달콤하고 입 안에서 씹는 맛도 좋다. 던킨에서 오븐으로 바로 구워서 글레이즈를 발라서 따끈할 때 먹어보 봤지만 크리스피를 못 따라간다. 크리스피 도넛 반죽이 훨씬 깔끔하고 안 느끼하다. 튀긴건데도 달달한 시럽때문에 전혀 안 느끼하다. 

몸무게 앞자리수 바뀌면 다시 사먹으러 가야겠다.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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