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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71

[주월동] 중독성있는 교촌 허니콤보 동생이 나가서 오랜만에 집이 비었다. 놓칠수 없는 기회라 신나는 마음으로 치킨을 주문했다. 지점간 맛차이가 다르다는 말에 집에서 조금 먼 지점으로 배달했다. 허니콤보 한마리에 17000원이었다. 네네스노윙과 같은 가격이다. 오~ 삼십분도 안돼서 배달이 왔다. 우와 ㅋㅋㅋ평소에 보던 교촌치킨 케이스가 아니었다. 배는 더 컸다. 마음을 비우고 상자를 열었는데 이게 웬걸 치킨이 가득 차있다. 평소에 교촌 한마리는 1인분이라고 생각했는데 허니는 달랐다. 둘이서 충분히 먹을수 있을만한 양이었다. 그리고 콤보라서 닭다리, 봉, 날개만 있어서 촉촉하고 쫄깃한 살들만 있어서 좋았다. 허니콤보를 왜 이제서 시켰을까ㅠㅠ 다른 치킨집으로 방황했던 지난날들이 후회스러웠다. 교촌오리지널과 교촌레드, 소이살살을 다 먹어봤지만 허.. 2014. 2. 24.
[충장로] 스타벅스 & 서가앤쿡 & 설빙 삼종세트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슬리브로 바꼈다. 체리블라썸 음료 후기를 찾아보니 화장품맛, 미용실 냄새, 딸기우유맛 등 다양한 맛의 표현이 즐비했다. 궁금했던 체리블라썸 라떼는 우려했던 것보다 정말 맛있었다. 가격은 톨사이즈 5900원이라 비싸서 아쉽다. 은은한 꽃향이 부드럽게 퍼지면서 커피보다는 밀크티가 생각나는 맛이었다. 라떼엔 휘핑대신 밀크폼이 올라가서 따뜻하게 마시면 더 부드러운 라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웬만하면 시원한 음료만 마셔서 체리블라썸 라떼도 아이스가 좋다. 위에 올라간 초콜릿가루도 독특한 맛이었다. 비주얼과 맛 둘다 합격이다. 호불호가 너무 갈려서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화이트초콜릿이 더 달콤해서 맛있다던데 다음에 먹어봐야겠다. 두번째 방문인 서가앤쿡이다. 김치필라프.. 2014. 2. 18.
[충장로] 겨울에도 버블티 시내 갈 때마다 생각나는 공차다. 늦은 점심먹고 커피도 마시고 빙수도 먹어서 너무 배불렀지만 그냥 집에가기 아쉬워서 공차로 갔다. 옛날 밀리오레건물인 엔씨백화점 4층에 있다. 메뉴는 항상 변함이 없다. 하우스스페셜그린티 당도 30% 노아이스로 주문한다. 배불러서 펄 추가안하려다가 욕심나서 추가했다. 가격은 4400원이다. 하우스스페셜윈터멜론은 당도조절이 안되고 많이 달아서 다 먹기 힘들었다. 백화점? 안이라서 편히 쉴 수 있는 카페 분위기는 아니라 그냥 버블티만 마시러 간다. 밑에는 추가한 펄이 가라앉아있고 위에는 짭쪼롬한 크림이 얹어져 있다. 빨간 스티커 안에 설명처럼 우선 리드를 열고 크림을 먹어보았다. 부드럽고 짭짤한 독특한 크림맛이 났다. 크림 한번 먹고 그린티 한모금씩 번갈아가면서 마시다가 절반.. 2014. 2. 18.
[봉선동] 네네치킨 스노윙치킨 치즈맛 네네치킨만 먹으면 배탈이 나서 안먹으려했는데 스노윙치킨이 먹고싶었다. 네네 닭이 나랑 잘 안맞는 것 같다. 모델이 유재석 혼자네 주문한지 30분도 안돼서 도착했다. 우와 무가 바꼈다. 양념통만한 데다가 오는데 양이 두배로 늘었다. 콘샐러드보단 무가 더 좋다. 오랜만에 주문한 스노윙치킨 치즈맛이다. 가격은 한 마리에 17000원. 예전에 시켰을 때보다 가루가 많이 뭍어있어서 더 맛있었다. 치즈향은 별로 안나지만 달콤짭짤해서 살보다 껍질이 좋다. 2014. 2. 16.
[봉선동] 간단한 한 끼 식사 봉구스밥버거 주위에 학원이 많아서 상권이 좋아보인다. 조금 더 큰 길쪽에 있었다면 더 좋을텐데 약간 아쉽다. 햄치즈 밥버거를 사왔다. 가격은 2500원.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라 더 신선한 느낌이다. 2시간 이내에 먹으라고 써져있다. 납작하게 꾸욱 눌렀다. 너무 세게 눌렀나보다. 김치국물이 다 튀어나와서 먹기 불편했다. 어제 사이다에 냉침해둔 예쁜 홍차와 같이 먹었다. 햄을 밥버거크기만큼 주는줄 알았는데 절반만 들어있어서 아쉬웠다. 치즈가 있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났다. 생각보다 평범한 맛이라 실망했다. 다음번엔 치즈제육을 먹어야겠다. 2014. 2. 14.
[봉선동] 롯데리아 핫크리스피버거 갈 때마다 별로인 롯데리아다. 불친절의 끝을 달리는 지점...... 다들 표정이 없다. 배달서비스도 영 아니었다. 재료를 너무 아껴서 버거가 전체적으로 퍽퍽하다. 버거킹이 생기기 전에 햄버거가 먹고싶으면 어쩔 수 없이 갔을뿐이다. 그 맛있는 유러피안버거를 굳은 치즈패티로 줘서 날 화나게했다. 다시는 갈 일이 없을 줄 알았지만 리아데인지 뭔지 하는거에 홀려서 핫크리스피버거를 사러 갔다. 단품가격이 2500원에 행사중이었다. 2개를 포장하고 복숭아 선데를 추가했다. 역시나 재료를 아껴서 선데도 맛없었다. 잼을 어찌나 조금 줬는지 몇 번 떠먹으니 아이스크림이 3분의 2가 남아버렸다. 잼 조금만 더 줄수 있냐고 물어봤지만 정량만 제공돼서 어쩔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럼그렇지 ㅋㅋㅋㅋㅋㅋ 카운터 안을 보.. 2014. 2. 14.
[봉선동] 버거킹 필리치즈와퍼세트 버거킹이 있어서 행복지수가 높아졌다. 더불어 몸무게도.....ㅠㅠ 시내, 유스퀘어에 있는 버거킹을 가봤지만 여기가 훨씬 낫다. 특히 소스양이 넘쳐서 안퍽퍽해서 좋다. 참고 참아서 일주일에 한번 방문하는걸로 마음먹었는데 카톡 쿠폰을 보고 어쩔수없이 가게됐다. 패스트푸드점에 푹신한 쇼파자리라니 아이러니하지만 손님들에겐 좋은 일이다. 카페같은 분위기다. 사람없을 때 가야 쇼파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필리치즈와퍼 단품가격은 6300원이었고 쿠폰을 사용해서 세트로 업그레이드했다. 세트가격은 8300원이라니 수제버거를 넘보는 가격이다. 주문번호를 불러주길래 카운터로 가서 필리치즈와퍼세트를 받아왔다. 항상 친절하게 스트로우를 가져가라고 알려주신다. 안먹으면 섭섭한 후렌치후라이다. 따로 먹는 것보다 햄버거 한입하고 감.. 2014. 2. 14.
[산수동] 두꺼운 생목살을 맛보려면 영자의 전성시대로~ 자리가 좁아서 꼭 예약을 하고 가야된다길래 급하게 전화해서 예약을 했다. 위치가 참 애매하다. 산수2동 주민센터 근처에 있는데 길을 몇 번 잘못들어서 헤매다가 결국엔 네비의 도움으로 찾아갈 수 있었다. 주소는 광주 동구 산수동 24-17 이다. 간판에 조명이 없어서 처음엔 그냥 지나칠 뻔 했다. 예약시간보다 30분 전에 도착했지만 자리가 있어서 무사히 앉을 수 있었다. 오늘은 목살 3인분을 주문했다. 분위기가 되게 좋았다. 조명도 느낌있다. 주문하고 얼마 안있어서 바로 고기가 나왔다. 가스버너위에 불판을 올리고 굽는 스타일이었다. 불판이 기울여져있어 오른쪽 홈으로 기름이 빠지게 된다. 목살 두께가 두툼해서 정말 먹음직스럽다. 우선 한 번 뒤집었다. 목살이 정말 커서 어떻게 잘라야할지 걱정될 정도였다. 생.. 2014. 2. 14.
[봉선동] 피자마루 크레이지불새피자 지도는 패스. 크기는 작았다. 인터넷에서 피자마루가 맛있다길래 기대하면서 크레이지불새피자를 주문했다. 가격은 13900원이었고 배달료 1000원 추가에 콜라도 같이 주문했다. 주문전화받던 남자분은 왠지 공격적인 말투로 기억된다. 배달하시는 분도 표정이 안좋아보였다.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다. 새우랑 양념된 닭가슴살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다. 메뉴 이름에 크레이지가 들어있길래 매울줄 알았으나 실패였다. 안매워..... 그린티 웰빙도우라고 써져있던데 피자도우는 쫄깃하니 맛있었다. 하지만 토핑이랑 피자소스가 아쉬웠고 니맛도 내맛도 아닌 싱거운 맛이었다. 2014.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