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75 집에 돌아오는 길 아파트 앞에 길게 늘어선 벚나무에 벚꽃이 피었다. 벌써 봄이구나. 마냥 반갑기만 한 봄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20장 찍어서 한 장 건졌다. 내겐 너무 어려운 보케사진찍기. 짧게 피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벚꽃이다. 이번주 환율은 내리막새다. 더 떨어져라 얍@! 2014. 4. 2. #3 면세점 주문 ₩71,100 저번에 스왈로브스키에서 귀고리 하나 구입하고 정말 만족스러워서 또 살 거 없나 하고 구경했다. 목걸이랑 팔찌위주로 봤는데 두둥! 이 팔찌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팝 멀티 브레이슬릿 골드 색상이다. 시계랑 레이어드해도 되고 아니면 오른쪽 팔목에 단독으로 차도 예쁠 것 같아서 바로 결제했다. 백수 주제에 팔찌가격이 부담스럽지만 손목에서 반짝거리는 팔찌를 볼 때마다 행복해지겠지. 몸에 안 좋은 치킨이랑 피자, 햄버거, 과자, 음료수 좀 덜 먹으면 되지. 이번엔 신라면세점에서 구입했다. 쿠폰써도 17불밖에 할인안돼서 비싸지만 예쁘다 ㅋㅋㅋㅋ 얼른 차보고 싶다. 2014. 3. 31. #2 면세점 주문 ₩15,900 작년에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여러개를 구매하는 바람이 이번엔 정말 살게 없다. 기초는 이제 이솔로 정착했고 립스틱이랑 향수도 그만하면 됐고 바디제품이나 기웃거리고 있다.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은 사용하고 있는게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쿠션종류라 끈적거려서 파운데이션을 구경했다. 일주일에 많으면 한두번 화장하니까 그냥 저렴한 제품으로 골랐다. 더블웨어를 질리도록 써서 커버력에는 중점을 두지 않았다. 너무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뽀송하게 마무리되는 질감이었으면 한다. 파운데이션을 콩알만큼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10ml씩 소분으로 판매해도 좋을텐데 30ml는 조금 부담되는 양이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크리니크 이븐 베터 메이크업이다. 색상은 가장 어두운 색으로 하고싶었는데 66호는 음, 없나? 안보여서 65호 뉴트럴로.. 2014. 3. 30. 아이허브 클렌저 부작용 NutriBiotic, Skin Cleanser, Sensitive Skin, Fragrance Free, 16 fl oz (473 ml) 을 구매하고 사용한지 이틀이 채 되지 않아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 클렌징 제품이 화장도 잘 지워지고 약산성이라 민감한 피부에도 좋다길래 후기를 믿고 두 개나 구매했었다. 처음 사용했을 때 얼굴과 손에 물을 안묻히고 화장을 지워보려고 했는데 잘 안지워졌다. 2차 클렌징까지 해봤지만 파운데이션이 안지워지길래 클렌징오일으로 남은 화장을 지웠다. 약간 실망하고 그냥 2차 세안제로 쓰려고 결심하고 침대에 누워 잠을 자려는데 얼굴이 따끔따끔하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얼굴을 너무 많이 롤링해서 그런가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다음 날 아침 입술 주위가 약간 부은 느낌이.. 2014. 3. 29. #1 면세점 주문 ₩2,200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저녁마다 게릴라특가 행사를 한다. 저번에 thann 30퍼센트 세일했을 때 바디로션이랑 오일 구매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서 안 사고 기다렸다. 매일 저녁마다 한번씩 들어가서 확인하는데 오!! 오늘은 더바디샵 할인하는 날이었다. 탄 바디로션 대신에 저렴한 바디샵 제품으로 우선 하나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바디샵에 가서 여러가지를 시향해 뒀다가 골라논 향기가 모링가랑 자몽이었다. 피치도 좋지만 나중에 아이허브주문할 때 키스마이페이스 제품을 주문하려고 패스했다. 계절에 알맞은 향은 자몽이지만 그래도 예전부터 모링가가 땡겼던지라 모링가로 주문했다. 향이 진한편이라 바디로션으로 하려다가 스프레이형식이라 어쩔 수 없이 바디버터로 샀다. 더 더워지기 전에 많이많이 발라야겠다. 모바일사이트로 들어가.. 2014. 3. 23. 대신 손톱이라도 오늘 사용한 네일은 버블티, 윈터베리, 브릴리언트, 스파클링화이트까지 총 네가지다. 가장 최근에 구매한 윈터베리가 바르고 싶었다. 제일 좋아하는 스파클링화이트는 빼먹지 않고 선택했다. 이거 단독으로 바르면 쓰리콧은 기본이라 브릴리언트를 깔고 위에 얹었다. 매장에서 윈터베리 테스트해봤을 땐 맑은 톤다운 핑크라 예뻐서 데일리용으로 구매했는데 오늘 발라보니 좀 텁텁한 느낌이다. 까만 웜톤인데 더 흙손으로 만들어준다. 버블티랑 같이 발라서 그나마 덜 까매보인다. 오늘은 투콧이라 그런가ㅠㅠ다음에 원콧으로 듬뿍 발라봐야겠다. 뚱뚱한데다 털까지 보여서 할 수 없이 모자이크처리를 했다. 연한 회보라빛 버블티가 발라놓니까 참 예쁘다. 기타때문에 손톱을 바짝 잘랐는데 편하다. 손톱 자르는게 귀찮았는데 열흘은 버틸 수 있겠.. 2014. 3. 16. 더샘 구매 저번에 면세점에서 구매한 이니스프리 애플쥬이시 클렌징오일을 다 썼다. 립앤아이리무버를 안 써도 오일 하나로 화장이 깨끗하게 지워져서 또 구매하려고 했다. 예전에 사용했던 뷰티크레딧 클렌징젤도 좋았던 기억이 나서 둘 중에 뭘 사야할지 고민했다. 면세점 이용은 아직 한 달이나 남았고 클렌징 제품은 지금 당장 필요해서 이것저것 검색해 봤다. 전부터 써보고 싶던 바이오더마를 찾아보니 저렴버전으로 더샘 클렌징 워터를 알게 됐다. 더샘이 하도 세일을 많이 해서 살까말까 하다가 이번에 세일하길래 오늘 바로 사려고 마음먹었다. 네이버에 더샘을 검색하니 웬일로 동네에 매장이 있는 것이었다. 신나서 이십분을 걸어 롯데슈퍼로 가니 더샘 대신에 뷰티크레딧이 있었다. 아오......그 앞에서 다음지도랑 더샘 홈페이지 매장안내를.. 2014. 3. 16. 오꾸닭 대학생 때 붙어다녔던 친구 둘을 만났다. 1학년 학부시절에 만나 2학년에 과가 나뉘게 되어 바쁠 땐 서로 잘 못봤지만 그래도 강의실이 같은 건물이라 보려고 하면 얼마든지 볼 수 있었다. 나만 다른 학과로 떨어져서 3학년, 4학년이 될수록 점점 소외받는듯 한 느낌이 들었다. 나보다 그들 사이의 공통점이 더 커지고 나는 나대로 과제에 치이고 인간관계에 치여서 힘들어져만 갔다. 졸업 후 한 친구가 유학을 가서 만날 기회가 줄어들자 연락이 차츰 줄어드는게 느껴졌다. 물론 그건 내 탓이다. 유학간 친구가 한국에 와서도 내가 연락을 하지 않았으니까. 변명하자면 자격증도 없고 취업도 불투명한 상태에서 누굴 만나서 내 얘기를 한다는 자체가 불편했다. 항상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게 더 좋았고 내 인생은 전혀 재미없고 따분.. 2014. 3. 15. 대만 비행기표 구매 여행준비의 시작은 비행기표라고 생각한다. 작년부터 대만에 가고 싶었는데 마땅한 가격대의 표가 없었다. 아니 내가 못 찾았을지도 모르겠다. 저번 주에 하나투어 할인항공권 페이지를 보는데 김포-송산 간 표가 보였다. 3월이면 더 좋았겠지만 4월도 괜찮았다. 5월에 시험 보니까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4월에 조금 놀고 다시 돌아와서 공부하면 필기는 붙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다. 그러다가 어제 무작정 표부터 예약했다. 하나투어보다 온라인투어가 더 저렴하길래 여기로 예약했다. 오늘 입금을 하고 나니 무척 설렌다. 중요한 가격이다. 총 206,800원인데 지금 찾아보니 같은 표인데도 지마켓이 더 저렴하다. 며칠 먼저 더 설렜으니까 됐다.ㅠㅠ 다음부터는 더 꼼꼼히 뒤져보고 결제해야겠다. 송산공항이 타이베.. 2014. 3. 7. 이전 1 2 3 4 5 6 ··· 9 다음